인삼과 벌꿀의 음식궁합
오늘의 음식궁합 편에서는 인삼과 벌꿀의 음식궁합입니다.
인삼은 약간 쓴 맛이 있죠. 그러면서도 입에 당기는 끌리는 힘이있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면 한 자리에서 몇 뿌리째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버릇이 생삼인 수삼을 먹을 땐 벌꿀에 쿡 찍어 먹던 버릇이 지금에도 남아 있는데, 알고보니 그게 인삼과 벌꿀의 음식궁합이었던 것을....
벌꿀과 함께 먹을 때는 수삼을 썰어 벌꿀에 재 먹는 경우도 있지만, 썰은 인삼을 벌꿀에 직접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삼과 벌꿀의 음식궁합이 왜 좋은지 알아봅니다.
인삼의 효능
동의보감에는 인삼을 두고 "늙지 않고 오래 살며 기운을 돋우는 효능을 지닌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면역력 강화, 항혈전, 항암, 항치매, 원기회복, 해독, 심폐강화작용 등 5천여 건의 논문과 임상실험을 토대로 그 효과가 증명됐습니다.
면역력증진과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능, 혈류개선 등의 기능성은 우리 식약처에서도 인증하고 있습니다.
벌꿀의 효능
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류의 물질과 유리아미노산은 면역력을 높여주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낮은 농도의 벌꿀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짙은 농도의 벌꿀에는 이질균, 대장균, 포도구균등의 병원균에 대해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또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거나 위암을 일으키는 피로리균을 억제해 줍니다.
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알기닌은 정력을 증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벌꿀의 아미노 낙산은 노화를 낮추어 주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인삼과 벌꿀의 음식궁합
인삼은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고혈압, 빈혈, 항암작용, 피부미용, 강장효과등 여러가지로 인체에 좋은 효과가 있으나 열량은 매우 낮습니다.
이에 비해 초기의 가벼운 당뇨,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좋고 노인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강장식품인 벌꿀은 가장 손쉽게 열량을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삼을 먹을 때 꿀을 찍어 먹거나 인삼정과로 먹을 때 힘을 낼 수 있듯이 이 둘은 매우 합리적인 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