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의 영양, 간장의 효능
오늘의 먹거리 영양과 효능 편에서는 간장의 효능을올려드립니다.
'음식 맛은 장맛이 반'이라 했습니다.
'입에 착착 붙는' 손맛이라는 것도 따지고 들면 간을 잘 맞추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은 무엇으로 맞추는 게 좋을까요. 우선 소금과 간장이 만만하고 때에 따라 된장, 고추장, 젓갈 등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음식 맛은 마지막 간을 어떻게 맞춰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우리 고유의 조미료....간장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간장의 영양
간장은 콩을 삶아 띄워 메주를 만든 뒤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액체입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으로, 구수한 맛과 짠맛, 단맛 등이 어우러진 오묘한 맛이 납니다.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으며 염분과 아미노산, 단백질의 공급원입니다.
간장은 주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완해 주는 식품입니다.
간장의 효능
간장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체내 유독물질을 제거하고, 알코올과 니코틴의 해독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합니다.
또, 비타민의 체내 합성을 촉진하고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로 치아나 뼈 조직을 단단하게 합니다.
간장의 종류
간장은 크게 재래식 간장 즉, 전통 간장과 개량간장으로 나눕니다.
전통 간장은 집에서 직접 담가 먹는 간장으로 '조선간장'이라 부르고, 개량간장은 콩가루와 밀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왜간장'이라고도 합니다. 일본에서 유래한 왜간장은 제2차세계 대전 때 군인에게 간장을 보급하기 위해 속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군요.
전통간장은 농도에 따라 진간장, 중간장, 묽은 간장으로 나눕니다. 진간장은 담근 햇수가 5년 이상 된 것으로 맛이 달고 색이 진해 약식 등을 만들 때 씁니다.
중 간장은 담근 햇수가 3~4년 된 것으로 주로 나물을 무치는 데 쓰고, 묽은 간장은 담근 햇수가 1~2년 된 것으로 국을 끓이는 데 사용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질병 예방법의 첫째 조건은 평소에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런 면에서 음식 조리에 자주 사용되고, 한 번 습관을 들이면 특별히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는 간장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