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편의점 미니약과 한 입에 쏙!

"오늘은 간식은 뭐를 먹어볼까?" 늘 생각해보지만 결국은 저렴하고 먹기 좋은 삼립 편의점 미니약과를 택하게 되었네요. 


편의점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끝내고 나면 출출해지고, 옆 시식대에서 대학생들이 라면 먹을 때 풍기는 컵라면 냄새가 저의 코와 뇌신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그래서 편의점 사장들이 배가 나온 이유일까요? 


그런대요, 배가 나오면 옛날에는 사장이라 했었잖아요, 요즘에는 배 나오거나 허리둘레 길어지면 심근경색이 찾아오더군요. 그 증인이 바로 저랍니다. 34인치 되던 허리둘레가 한 달 사이에 40인치로 변하더니 가슴에 통증 ->걷기 힘들 정도로 숨이차더니 -> 가슴을 찢는 듯한 통증 -> 119구급대로 인근병원 응급실 도착 -> 의사들 진단 중 숨이 멎음, 심폐소생술로 깨어남 -> 심장수술센타로 이동 -> 관상동맥에 스텐트확장술 후 현재에 이릅니다. 뭔소리 한겨?


암튼 오늘은 삼립 편의점 미니약과로 야식 때운 글입니다.




이 미니약과는 유통기한이 코 앞에 닥쳤길래 제가 먹으려 합니다. 삼립식품에서 만든 약과인데요, 옛날에 클 때 시골 잔칫날에 손님상에 올려진 그 약과와 다르지 않은 미니약과입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가니 먹기도 좋고 소화도 잘되 야식용으로는 그만이랍니다.



뒷 면을 보아하니 밀가루는 미국산, 호주산, 캐나다산 등 외국산을 썼나보군요. 하긴 한국 땅에 밀 심는 농가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있다고 해도 밀가루 생산 보다는 엿기름 등 타 용도로 쓰기 위해서 밀을 심는 것 같더군요. 



포장지를 뜯고 그대로를 보니 먹을 양식이 10개입니다. 동전이라도 옆에 놓고 사진을 찍었더라면 크기 비교가 될텐데...리뷰 능력이 아직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실 무게는 70g으로 표기돼 있으며, 칼로리는 265kcal군요. 유탕처리란 기름에 처리를 했다는 표기입니다.



이런 포스팅을 위해 저울을 샀는데, 약과 실량만 73g이니 믿고 사실 수 있습니다. 요즘 중량 속이거나 다르게 하는 업체는 없을 듯합니다.



중량을 달기 위해 약과를 잠깐 올려놨던 백지에 기름이 묻을 걸로 봐서 위에서 말한 유탕처리란 기름에 푹 담글 정도인가 봅니다. 저는 만드는 과정은 보지 못해서 비교를 못하겠는데, 아마도 우리의 어머니들도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먹으려고 다른 백지에 놓고 하나씩 먹으려 합니다. 뭐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셨던 그 약과와 비교가 되겠냐마는 그래도 식품회사에서 가정의 맛을 흉내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영양성분이 왼쪽 상단에 보이는데요, 이와 제가 올려드리는 영양소 기준치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삼립 편의점 미니약과 야식 시식 글은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