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관리, 3대질병 예방법

오늘의 건강관리 편에서는 가을철 건강관리로 3대질병 예방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가을철엔 잔디 위에 눕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가을에는 동식물들이 모두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과실이그렇고 독사가 그렇고 각종 바이러스등도 강세를 보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엔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시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들이 있는데요.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는 3대질병이라 일컫는 쯔쯔가무시병, 신증후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을철 건강관리, 3대질병 예방법






@ 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란 일본말로 '작고 위험한 생물'이란 뜻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가 사람 몸속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초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약 2주간 지속적으로 몸에 열이 나고 아픕니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 생기거나 난청 또는 이명이 오는 등 귀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1~60%까지 다양합니다.





@ 신증후성 출혈열


늦가을에 유행하는 신증후성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로부터 나온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들어와 발생합니다. 


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갑자기 열이 나고, 식욕부진, 심한 두통을 보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혈압이 정상보다 떨어지고 구토, 소변량이 줄고 심하면 탈수, 쇼크와 함께 사망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특별히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출혈이나 쇼크를 줄이기 위해 환자의 절대 안정이 꼭 필요합니다.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됩니다.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을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 집단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에 걸리면 발열, 두통, 오한, 종아리와 허벅지에 심한 근육통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쯔쯔가무시병, 신증후군 출혈열과 비슷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가능한 빨리 항생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세 질환의 예방법은 비슷합니다. 


늦가을에 질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산이나 들에 가는 것을 피하고, 야외에서는 긴 팔을 입고 절대 잔디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합니다. 


귀가 시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