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과 대추의 음식궁합

오늘의 음식궁합 편에서는 약식과 대추의 음식궁합을 올려드립니다.


요즘은 약식 먹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상품으로도 나오기 때문이고, 밥솥으로 간단히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약식은 구하기도 쉽지 않은 찹쌀과 비싼 대추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시절..., 사먹기란 먼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명절에나 한 개 정도 얻어먹으면 그것이 전부였던 시절...,






약식과 대추의 음식궁합 


@ 찹쌀


약식은 '귀한밥'이란 뜻으로 찹쌀과 대추, 잣, 계피, 곶감등을 넣어 영양의 균형을 이룬 뛰어난 가공식품입니다. 


찹쌀은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 되며 비타민 B1,B2가 많습니다. 


차진 기운이 높고, 멥쌀보다 소화가 잘 되며, 찰떡 ·인절미 ·경단 ·단자 등 여러 가지 떡을 만들며, 찰밥 ·약식 ·식혜 ·술 ·고추장 등을 만드는 데도 쓰입니다.


하지만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낮은 게 단점입니다.





@ 대추


그러한 결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대추입니다. 


대추는 그 색이 붉다 하여 홍조(紅棗)라고도 하는데, 홍조는 찬 이슬을 맞고 건조한 것이라야 양질의 대추가 됩니다.


과육에는 주로 당분이 들어 있으며 점액질·능금산·주석산 등도 들어 있으며..., 


씨에는 베툴린·베투릭산·지방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이뇨강장·건위진정·건위자양의 약재로 널리 쓰입니다. 





또한, 식용으로 널리 쓰여 관혼상제 때의 음식마련에는 필수적인 과실입니다. 


제상이나 잔칫상에 과실을 그대로 놓거나 조란·대추초 등의 과정류로 만들어놓으며, 떡이나 음식의 고명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마른 대추 100g에는 칼슘 51mg, 철분 3.3mg, 지방 2.1g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쇠약한 내장을 회복시키고, 이뇨효과도 있습니다. 


한편 대추를 달여 마시면 열을 내리게 하고 변비를 없애며 기침도 멎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