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의 결핍증상과 비타민 D가 많은 식품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고 살아가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햇빛과 공기가 그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비타민D 역시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비타민 D는 자연 햇빛을 받으면 생성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실내 근무나 실내 생활이 많이하거나 노인들의 경우엔 인위적인 공급이 이뤄져야 합니다.
비타민 D의 주요 기능은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는 신경근육 기능이나 뼈의 무기질화를 적절히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조절됩니다.
또하나의 비타민 D의 기능은 칼슘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신경과 근육의 이음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충분히 공급할 뿐 아니라, 뼈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을 만들기 위해 칼슘뿐 아니라 인의 사용도 조절합니다.
비타민 D가 많은 식품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못할 경우에는 식품을 통해서 비타민 D를 충분히 섬취하여야 하지만, 실제로 비타민 D가 많은 식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름진 생선이 좋은 급원이며, 달걀, 버터, 간 등에도 비타민 D가 많은 식품이지만, 상당량 먹어야만 의미가 있으므로 좋은 급원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의 추출물이나 비타민 D2 (ergocalciferol), 비타민 D3 (cholecalciferol)의 합성원료를 첨가한 가공식품과 비타민 D 보충용 식품도 좋은 급원식품입니다.
비타민 D의 결핍증상
비타민 D 결핍증상으로는 혈액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져 골격의 석회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거나, 뼈에서 탈무기질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골격이 약화되고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 이런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구루병이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구루병을 골연화증이라고 부릅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미약한 것이 특징으로 엉덩이,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습니다. 이때에는 비타민 D 대사뿐 아니라 칼슘의 흡수도 저하되어 저칼슘혈증이 동반되며, 이차적으로 갑상선기능부전증과 심한 뼈 상실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이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햇빛을 받지 않거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결핍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햇빛 노출의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신장기능의 저하로 활성화 전환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 권장량
비타민 D 권장량은 최저 필요량 설정에 관한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고, 햇빛에 쬐이면 피부에서 생합성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식품을 통한 권장량 결정이 쉽지 않아 충분섭취량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의 1일 섭취량은 50세 이하의 성인은 5㎍/일이며,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50세 이상은 10㎍/일입니다.
비타민 D흡수와 배설과정
음식을 통해 흡수된 비타민 D는 담즙염의 도움을 받아 소장에서 흡수되어 킬로마이크론의 형태로 림프계를 통해 간으로 운반됩니다. 만성 지방흡수불량증이 있는 경우에는 비타민 D의 흡수불량으로 결핍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주로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며, 수용성 대사물로 전환되어 소변으로 배설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