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미역의 음식 궁합은 굿
오늘의 음식 궁합 정보는 두부와 미역에 관한 궁합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산모가 아이를 출산 한 후 미역국을 많이 끓여 놓고 며칠 몇날을 두고 먹습니다. 그 이유는 미역에 많이 들어있는 철분이 헤모그로빈 즉 피를 생산해내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출혈에 따른 건강보전으로 하던 민간요법이 현재에도 딱 들어맞는 처방이었습니다.
어릴 땐 그 미역국 맛이 별로였었는데, 요즘은 구수하고 맛갈진 미역국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미역국은 산모에게도 좋지만, 저처럼 심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식품이지요. 해서 밥상에는 미역의 어떤 형태로든 반찬이 올라오는 건 이제 버릇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반면에 미역 반찬에 능란해진 아내가 단순해진 반찬에 좋아라 하는 것도 좋은 결과라고 봅니다.
미역국에는 본 글에도 있듯이 아니는 두부를 같이 넣어 끓이게 되는 궁합을 알고 있었던가 봅니다. 암튼 오늘 두부와 미역의 음식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콩(두부)의 효능
콩의 대표적인 효능을 살펴보면, 콩은 항암, 항지열, 항산화, 골다공증 예방, 알콜성 간경변 예방 등과 치매, 뇌졸중, 변비를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죠.
콩 속에는 피트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철에 의한 산화반응을 줄여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 정도 함유된 레시틴은 알콜성 간경변 예방과 두뇌 회전을 원할하게 하고, 아세틸콜린 부족에서 생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예방합니다.
콩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콩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사포닌이란 성분은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미역의 효능
미역의 다당류는 면역력을 2~3배 높이는 작용을 하며 장의 운동을 원할하게 해주어 직장암 예방과 최근에는 유방암이나 혈액암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역국을 산모에게 권유되는 이유가 아이에게 빼앗겼던 칼슘을 보충해주며,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자국의 수축을 돕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부와 미역의 음식궁합
콩 속에는 5종의 사포닌이 들어있어 여러 가지 생리 작용을 하는데요,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속의 요오드가 빠져 나가는 결점을 갖고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만일 부족하게 되면 바세도씨병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부 요리를 할 때는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이나 김과 같은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뛰어나서 분유와 맞먹을 정도이고, 다량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열량이 극히 적어 비만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이고 산성체질을 중화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요오드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완만해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미역은 열량은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