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담그는 방법
오늘의 약술은 포도주입니다.
제가 심근경색으로 저세상을 갔다가 의료진 덕분에 다시 살아나 안정된 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어갑니다.
주치의의 가르침과 저의 관리력 등이 합쳐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포도주도 한 몫하는데요, 포도주 담그는 방법은 제가 배우고 써먹는 방법인데...,
올해도 같은 방법으로 포도주를 담궈보겠습니다.
포도주 담그는 방법
@ 준비과정
1. 먼저 포도주 재료인 잘 익은 포도를 선별합니다.
품종은 향이 좋고 당도가 높은 포도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
품종별 당도를 보면..., '켐벨'은 14-15도, 마스캇 베리에이(머루포도)는17-19도, 뉴욕마스캇은 19-20도, 청포도는 17-19도입니다.
2. 포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당도가 24도가 되어야 하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24도 정도의 포도가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설탕으로 당도를 맞춰줍니다.
포도의 당도에 따라 설탕의 양을 가감하는데요. 당도가 24도 정도가 되지 않으면 식초가 됩니다.
당도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땐, 포도 : 설탕 = 10 : 1로 하면 됩니다.
3. 포도표면에 있는 흰 가루 같은 것은 효모이므로 씻지 않고 담아야 좋으나, 꼭 씻어야 할 경우에는 씻고 난 후 물기가 완전히 빠진 다음 담습니다.
4. 깨끗한 용기를 준비하되 유리나 항아리가 좋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는 신문지 같은 것에 불을 붙여서 내부를 소독한 후에 하면 좋습니다.
@ 포도주 담그는 방법
5. 선별된 포도를 으깨면서 설탕과 잘 혼합되도록 저어줍니다..
6. 설탕을 넣는 이유는 당도가 24도이상 되어야 좋은 포도주가 되기 때문에 당도를 맞추기 위해서 설탕을 넣는 것입니다.
간혹 설탕을 넣는 대신 소주를 부어서 담는 경우도 있으나, 소주를 넣어 만든 포도주는 먹고 난 후에 머리가 아프고 개운치 않습니다.
7. 항아리를 밀폐시키지 말고 공기가 통하는 천이나 부직포 등으로 덮은후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뚜껑을 덮어서 직사광선이 없는 적당한 곳에서 1차 발효를 시키는데 이 기간은 실온에서 약 30일 정도 1차 숙성 시킵니다.
발효과정에서는 물을 끓이는 것처럼 보글보글 공기방울이 생깁니다.
또 발효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며 항아리 윗부분에 곰팡이처럼 뜨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효모가 공기와 접촉하여 곰팡이 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곰팡이가 아니고 효모가 공이와 접촉하여 곰팡이 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주 손이 아닌 바가지 같은 것으로 눌러서 효모가 제 역할을 할수 있도록 침수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8. 약 30일이 지나면 고운 천을 준비해서 포도건더기를 걸러내고 난 다음...,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2~3개월간 2차 발효를 시킵니다.
10. 2차 발효가 끝나면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밀폐시켜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포도주와 포도즙은 오래될수록 더욱 맛이 깊고 몸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