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먹는 법, 원추리 식용 시 유의할 점

오늘의 좋은 먹거리 편에서는 원추리..., 원추리 먹는 법, 원추리 식용 시 유의할 점입니다.


원추리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군락을 이루고 핍니다. 시름을 잊게 해준다고 해 망우초(忘憂草)로도 불립니다. 


우리 조상은 이른 봄에 원추리의 잎과 꽃으로 무쳐 내는 '넘나물'을 즐겨 먹었고, 밥을 지을 때 꽃을 넣어 색반(色飯)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보리 새싹 같이 생긴 원추리는 봄에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 노란꽃은 화병에 꽂아두면 이 역시 일품입니다.





원추리 먹는 법


원추리는 봄의 대표적인 산나물로 10∼15㎝ 정도 되는 어린순을 채취하여 씁니다.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어린 새싹만 나물로 먹거나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잎이 부채 모양으로 핀 어린순을 손가락에 끼고 땅속의 밑동에서부터 비틀어 땁니다. 





뿌리 쪽 하얀 부분이 파처럼 끈적거리고 미역처럼 부드럽기 때문에 된장으로 무치거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어린싹을 볶음, 국거리, 튀김으로 먹습니다. 


삶아서 말려 묵나물로 먹습니다.





원추리 식용 시 유의할 점


한방에서는 주로 황달, 혈변, 이뇨, 진통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합니다. 


민간에서 자양강장에는 꽃술을 만들어 취침 전에 소주잔으로 1∼2잔을 마십니다. 


뿌리를 과량 사용하면 시력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말린 것을 40g 이상 사용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