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변비 원인, 변비에 좋은 식품
오늘의 건강 글은 가을변비 원인, 변비에 좋은 식품입니다.
가을은 상대적으로 여름보다 대기가 건조한 탓에 몸속의 수분도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체내 수분 부족해지면 대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생깁니다.
변비는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할 정도로 딱딱하게 굳은 경우, 대변을 본 후에도 잔변감이 드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를 포함합니다.
변비가 생기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능력이 저하됩니다.
또한, 배변할 때 항문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되면 치질, 치열, 치루와 같은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곶감을 먹으면 좋습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이라는 성분은 체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유발하지만, 곶감 속의 타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을 말리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당분이 높아지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타닌 성분이 몸속 철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증상을 보일 때는 원인에 맞게 변비약을 골라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증상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변비약을 하여 항문스트레스와 배변 중 고통을 줄이도록 합니다.
부피형성하제(대변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드는 의약품)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질경이 씨앗이 주성분인 부피형성하제는 부작용이 적습니다.
대장이 수축하는 연동운동 능력이 떨어져 생긴 변비에는 자극성하가 도움됩니다.
이 외에도 대장 내 수분 유출을 막아 대변을 묽게 만드는 삼투성하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이고 과도한 변비약 복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변비약을 장기간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화되면 변비약을 끊었을 때 변비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