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과 음택의 차이

처음 풍수를 접하시다보면 생소한 낱말들이 여럿있습니다.


입문과정에서는 이러한 낱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풍수지리는 일반적으로 주택이나 묘지의 길.흉을 판단하고, 명당을 찾아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풍수라는 말은 '장풍득수'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즉 바람을 잠 재우게 하고, 물을 얻어 길흉화복하자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한 길흉화복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나 산소에 묻혀있는 조상에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드림으로써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풍수의 근본 이론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 집에 대한 풍수를 '양택'..., 돌아가신분을 묻어주는 산소자리를 음택이라고 하지요.


그럼 양택과 음택은 근본적으로 다른 이론일까요?





풍수지리는 한자의 뜻 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의 어우러짐이 땅(地)의 기운(氣運)과 어떻게 조화하는가를 이치적(理)으로 살펴 판단하는 학문(學文)입니다. 


이들을 살펴 판단하는데 있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여 ‘음택풍수’와‘양택풍수’로 구분합니다. 즉, 음택(陰宅)은 묘지, 양택(陽宅)은 주택을 말합니다.




음택은 땅 속에 집을 짓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묘지(墓地)입니다. 앞.뒤.좌.우의 바람을 막아주고, 좋은 기운이 흐르는 길지를 찾아 돌아가신 조상님이 편안하게 영면(永眠)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양택은 땅 위에 집을 짓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주택(住宅)입니다. 좋은 터를 찾아 집을 짓고 주택의 주요 공간인 출입문.부부침실.주방 등의 위치를 풍수적으로 좋은 방위에 두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