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잘 먹는 법

오늘은 녹차 잘 먹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녹차는 식사 직후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녹차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즐겨먹는 차입니다. 


최근 ‘홍차의 나라’ 영국에서도 녹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피곤했던 하루를 정리하며 마시는 따뜻한 녹차 한 잔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일뿐 아니라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줍니다. 


하루 한 잔의 녹차가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료는 음식만큼이나 건강에 영향을 끼칩니다. 매일 콜라를 마시는 행동은 매일 정크푸드를 즐겨 먹는 것만큼이나 몸에 해롭다고하죠.


그런 면에서 녹차 마시기는 분명 다른 음료보다 나은 선택인 건 확실합니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 예방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억제합니다. 


또 카테킨의 항균·해독 작용은 치아 건강과 잇몸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구취와 비염 발생위험을 줄여줍니다.




녹차 마실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매일 많은 양의 녹차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데요, 하루에 2~3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 섭취할 경우 독성이 쌓여 간 손상이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녹차를 마시면 위나 식도가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녹차를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녹차를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식사 직후도 녹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식사 후 곧바로 녹차를 마시면 음식의 영양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게 되는데, 녹차 속 카페인과 탄닌 성분이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때 마시는 녹차는 위액을 희석시켜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못하게 합니다. 녹차는 식사 후 30~40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잠자기 전에 마시는 녹차는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