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의 비만예방 효과

도토리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기사가 있어 못보신 분들을 위해 기사를 인용하여 올려드립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도토리의 비만예방 효능을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힌 내용입니다.

도토리는 gallic acid, tannic acid 등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는 건강식품 소재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묵이나 전 등으로 만들어 섭취해 왔습니다.

한식연은 세포실험에서 도토리는 지방 분화 및 지질대사관련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현상은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 HAT) 활성 저해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쥐의 간 및 지방 조직과 특히 신장지방 조직의 무게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켰고, 

혈중 중성지질,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도토리는 비만예방효능이 탁월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했고, 더 나아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효능은 아세틸화 억제 등 후성 유전적 조절을 통해 나타낼 수 있음을 최초 제시한 것이어서 더욱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도토리묵이나 전 등의 꾸준한 섭취를 통한 항비만 및 혈행 개선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될 예정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