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과 레몬의 음식궁합

굴과 레몬(lemon)은 무언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데, 사실 이 둘은 음식으로 그 궁합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몬은 귤속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레몬은 잘 아시다시피 군침이 나올 정도로 신맛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과실입니다. 


레몬 과즙은 시트르산이 많아 산성을 띠고, 단맛이 적고 강한 신맛이 나며, pH가 2에서 3 정도입니다.


과즙, 껍질, 과육 모두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데, 과즙은 특히 고기류와 생선류의 염기성인 비린내를 제거하고 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를 만드는 데도 레몬을 쓰고, 소주에 레몬즙을 섞어 맛을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 레몬의 기능을 알면 굴과의 음식궁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첫째 나쁜 남새가 가시게 됩니다.


둘째로는 굴의 구연산은 식중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굴과는 무기질인 철분의 흡수 이용률이 향상되는 점입니다. 





식품 중의 철분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문제가 많은 영양소입니다. 


예로부터 굴은 빈혈에 좋고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식은 땀을 흘리는 허약한 사람의 체질을 고칠 수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것은 굴에는 우수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 C 즉 아스코르빈산은 철분의 장내흡수를 크게 도와 준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굴을 먹을 때 귤이나 레몬즙을 함께 먹으면 빈혈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