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학 래정법

구성학은 래정법, 평생운, 당면문제, 개운법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구성학은 방위학으로 활용 하기 좋은 학문이지만, 실은 점복술에 더 많이 활용되는 거 같더군요.


점복술에서 점단을 치기 전에 래방자가 왜 방문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래정법인데..., 이 래정법은 "내가 왜 왔는지 한 번 맞혀보시지?"하면서 입 다물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심리문진법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역학에서는 이런 방법을 래정법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래정법에 대한 글입니다.



  

 

정법으로 푼 상황이 래방 목적과 일치한다면 래방자는 자기 스스로 모든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더 자세한 상황까지도 까발리는 분위기가 됩니다.


이렇게 첫 말한마디를 던지는 것을 '초사언'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초사언이 일치되면 그에겐 신뢰와 더불어 다른 사람의 점복까지도 의뢰하는 덤도 생긴답니다.


래정법은 여러 방법으로 소개가 되지만 구성 래정법은 간단하면서 이해하기 쉬워서 실무에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목적사 한가지만을 제시하면 더욱 용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나 반대로 '빵점'으로 판단하고 걍 나갈 수 있으므로 래방목적사 몇가지를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시반 현 상황


우선 래방한 일시의 일시반을 작성합니다. 예를들어 일구성이 4, 시구성이 1일 경우 아래와 같은 일시반이 작성됩니다.

 

 3A 

9P

 8

 5

 1

 2

 8

 4庚申

 1丁亥

 6

 3

 P

 4

 9

 6A

 5

 2



- 오황살 : 건궁, 리궁


- 암검살(A) : 손궁 구성수3, 감궁 구성수6


- 파살(P) : 손궁, 감궁


- 대충 : ⑦간궁, ⑦곤궁







@ 대충궁이 래정법


- 중궁 : 가장 문제가 되는 사안(문제점)


- 본명궁 : 현재 래방자가 처한 상황


- 대충궁 : 해당 구성수에 관한 이슈(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


위 상황을 다 읽는 방법은 점단법이라 하고, 그 이전 단계가 래정법이므로 대충선이 가장 핵심요소이면서 잘 드러나 있으므로 래정법에서는 '대충궁'을 읽으면 됩니다. 









위 일시반의 경우 간궁에 숫자 과 곤궁에 숫자 이 대충 관계가 됩니다.

 

숫자 7의 구성상의는 '재물'을 상징하며..., 7이 위치한 간궁은 궁 대표상의는 '혁신'. '변화'의 궁이며, 곤궁은 '포근'. '안정'의 궁입니다.

 

이런 상황을 풀이해보면 재물과 관련된 문제로 파살로 깨져 '이별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돈 문제로 인해 인간 관계가 틀어진 상황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남자일 경우 이혼, 사업체 독립 등의 문제인데 거기에 돈 때문에 골치 아픈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유의할 점은 '대충' 자체를 흉으로 해석하시는분도 계시는데, 그러면 대충이 살이라는 이론이 성립하게 되는데...,


대충 자체는 전선과 같은 역할만 하는 것이지 '살(흉)'을 의미하진 않습니다.('대충살'이라고 부르지 않고 '대충선'이라고 부르며, 대충이 형성된 궁은 '대충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위 일시반에서 '살'이 없고 깨끗하다면 흉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