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사탕, 편의점 까까사탕 언제 다 먹어보나?
편의점에 있는 까까사탕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진열해뒀더니 예상외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어릴 때 "사탕 먹으면 이빨 썩는다"는 정신교육에 지금까지도 사탕은 그리 좋아하질 않는 까까입니다.
요즘 TV광고에 말랑카우가 한창 빛을 발하고 있어서 저희도 납품받아놨더니 잘 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사가길래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괜찮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수입과자 덕에 바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 국내 과자 생산자들이죠.
며칠 전에 대학생들이 과자봉지로 엮은 과자땟목을 만들어 한강을 도하하는 사진도 봤는데....국내 과자 생산업체들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언젠가는 포스팅 하겠지만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을 갖곤 하는 데 과자와 질소.....과자 파손을 방지한다는 질소....하지만 그건 핑계이고 양이 수입과자에 비해 턱도 안되더군요.
오늘 포스팅은 그런 글이 아니라 저희 편의점에 진열돼있는 사탕종류를 열거해 봤습니다.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츄파춥스....먹다 버려도 아깝지 않은 가격....200원....하지만 먹다 버린 걸 제가 보면 속상하지요. 기왕 사신 거 다 먹으면 안될까요. 개미한데는 좀 미안하지만....
요즘 한창 광고에 열이 붙어있는 말랑카우....우유가 들어간 사탕....하지만 말랑말랑하여 이름 붙여진 말랑카우, 할머니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할머니들은 치아가 빠질까봐 안먹을 것 같네요.
하나를 띁어 시식을 해봤는데 우유가 많이 들어간 것으로 할머니들은 별로 안좋아하실 것 같네요. 양 냄새 난다고??? 사탕이라기 보다는 당도가 약해서 추잉 껌 같기도 한 말랑카우입니다.
비단박하는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사탕입니다. 또 어르신들이 등산 가실 때 한 주머니에 넣고 출발하시죠. 옆에 나란히 걸려있는 체인징은 각종 과일 향이 있는 것을 혼성한 사탕입니다.
입안을 시원하게 하여 담배 피시는 분들이 입안을 개운하게 할 때 찾는 애니타임....언제든지 불러주세요....그대 입안으로 들어가리다....
스카치캔디나 땅콩카라멜은 초콜릿 향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땅콩카라멜은 어렸을 적에 먹었던 것과 별 다름이 없는 맛 그대로입니다.
호두맛이 나는 호두마루....요게 이에 붙지 않는 사탕이라서 어르신들이 좋아한답니다. 이에 붙으면 떼어내느라고 온갖 인상파가 만들어지는 사탕인데 요건 괜찮은가봅니다. 저도 아직은 시식 전.... 체리마루 역시 시원한 체리맛이 듬뿍 들어있죠.
마지막으로 요것도 말랑카우처럼 딱딱하지 않은 사탕이라고나 할까요. 빨아먹기도 하지만 조금있다가 씹어 먹게되는 멘토스 요것이 중국산으로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수입하더군요. 그 앞엔 사탕이 아닌 꼽사리....천하장사....이름과는 조금 다르게 가장 저가인 100원짜리 소시지입니다.
사탕은 심심풀이 땅콩처럼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당분 보충하기엔 좋구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당분이 먹고 싶을 때가 있던데....이럴 때 하나씩 우물거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