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제살에 대하여!

오늘은 글은 식신제살(食神制殺)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식신제살이란, 식신이 편관을 극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바짝 붙어있을 경우 잘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만약 편관을 용신을 삼을 경우에는 대흉(大凶)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길흉(吉凶)합니다.​

식신은 일간이 생하는 오행으로 일간과 음양이 같습니다. 그래서 식신은 창의적이고 몰입적이며 감정적입니다. 

대개의 경우 식신은 재성으로 연결되어야 제격인데요. 내가 식신을 생하고 식신이 다시 재성을 생하는 선순환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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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꼭 '식신생재(食神生財)'라야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식신의 역할은 생재도 있지만 편관을 剋制하는 制殺도 있으니까요. 사주에 편관이 엄중하고 기신일 때 이를 식신으로 극제하는 것을 '식신제살'이라고 합니다. 

상관합살이 유화적이고 방어적이라면 식신제살은 대치적이고 공격적입니다. 즉 자신의 창의적 직선적 노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상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상황이나 식신제살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식신제살의 조건이 있습니다. 즉 신약한 일간이 편관의 극을 받고 식신이 힘이 있어 이를 극할 수 있을 때에 이루어 집니다.​​

식신제살이 되려면 식신이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하고 또 살을 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원국에서는 힘이 없더라도 운에서 식신을 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살을 건드려 화를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

식신제살의 작용력은 편관을 제하기 때문에 길합니다.  '식신제살'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미 길한 작용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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