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칠살을 제화하는 방법!
오늘은 편관칠살을 제화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칠살이란, 편관의 다른 말로 신살과는 무관한 말입니다.
십신 중에서 대체로 4길신은 식신, 재성, 정관, 정인이고, 4흉신은 상관, 칠살, 편인, 겁재 정도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4흉신 중에서도 유독 편관을 무섭게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권력에서 힘을 쓰는 기관을 여러개로 나눌 수 있는데 군인, 또는 검찰이나 특검, 특수 경찰이나 특별 국가기관은 편관을 주로 사용합니다. 동기감응의 법칙에 의해서 편관을 사용하는 기관은 사주명조에 편관을 지닌 사람을 채용하거나 삼형살을 쓰거나 금기운이 강한 사람(경신 일주 등)을 채용하기도 합니다.
편관칠살은 권력, 완강, 투쟁, 성급, 흉폭, 고독의 의미를 지닙니다. 제화(制化)되면 그냥 편관이라 불리지만 제화되지 못하면 칠살(七殺)이라고 해서 무시무시한 죽일 살(殺 )이라는 글자를 붙입니다.
●살인상생법
인성으로 칠살의 기운을 빼내어 일간을 생하게 해 일간의 근원이 되고 보급로 역할을 하는 방법으로 이른바 탐생망극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는 덕이나 자비심 또는 신앙으로 칠살을 교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고로 살인상생된 칠살은 어지간해서는 주인인 일간을 배신하거나 흉악하게 변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합살법
다른 육신이 칠살을 합거하는 방법으로 합이 되면 칠살이 묶여 있거나 변하여 흉한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병화일간의 칠살인 임수를 겁재인 정화가 정임합하여 殺을 權으로 변화시키는 일종의 미인계 방법인데 이를 두고 양인합살 또는 살인상정이라고 합니다.
●식상제살법
살인상생 또는 합살의 요건이 갖추어 지지 않거나 통하지 않을 경우 식신과 상관을 동시에 사용하여 제살시키는 방법으로 이를두고 격퇴법이라고 합니다. 사주 중에 관살이 혼잡되어 있을 경우에 식상은 일간의 강약을 떠나 대부분의 경우 일간의 편이 되어 보이지 않게 일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편관칠살은 작은 일에 소심하고, 큰 일에 대범합니다. 하여 작은 일에 불안하고, 큰 일에 무모하여 스스로에게 잔인한 결과를 부르기도 합니다. 편관칠살이 강한 사람은 학습하고, 말하는 직업을 가지면 유리합니다. 그리고 전문 기능, 기예가도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