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가 둘 또는 정재 편재가 함께 있으면?

오늘의 글은 정재가 둘 또는 정재 편재가 함께 있으면 나나타는 현상들에 관한 글입니다.

정재(正財)는 안정성을 위주로 돈을 버는 별입니다. 복잡한 업무, 사교적인 업무는 편재의 역할입니다. 

문화업, 상점, 판매, 소매, 경리, 봉급생활자, 상업, 사업, 판매업 제조 및 현금을 취급하는 직업이 적당합니다. 고향보다 타향에서 성공합니다. 

사주에 재(財)도 강하고 신왕(身旺)이면 독자적인 경영에도 좋습니다. 신왕한데 재성이 약하여 재성이 필요한 경우는 공업, 기술 등이 적합합니다. 

정재와 역마가 있으면 활동성이 생기므로 사업으로 이윤을 얻을 수 있고 교통.운수 등도 좋습니다. ​

정재가 사주와 運에서 정관을 만나면 고급기술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사회적으로 지위와 명예를 얻습니다. 대기업.공기업 등에서 크게 성공합니다. 정재가 겁재를 보면 손실이 크고 항상 대인과 재물로 인한 문제가 많고, 식신을 보면 도움이 많아 경제적인 신용을 얻어 크게 성공합니다. ​

정재가 편재를 보면 내.외의 재물이라 하여 금전 출입이 많고 이익도 많으나 돈벌이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것이 되어 다른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재의 학문은 경제학, 재정, 회계, 경리, 계리, 설계, 통화, 금융, 애정론 등에 해당합니다. ​

한편 타고난 사주에 정재가 둘이 있으면 두 여인이 같이 사는 격이고, 정재가 편재와 함께 있으면 정부인과 애첩이 같이 있는 격입니다. 처첩은 남편과 아내(正財)가 유정할 수 없듯이 두 여인 사이에서 진실된 애정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재가 둘 있거나 정재가 편재와 함께 있으면 정재가 편재로 변질되기에 편재가 많은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이렇게 사주에 정재가 둘이 있던, 정재가 편재와 함께 있으면, 부양함이 많으니 소모와 낭비가 많게 되어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요령과 수완을 위주로 거짓과 속임수가 늘어나고 신용이 타락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직업과 기업에 변동과 풍파가 불가피하고 저축과 치부(致富)는 생각 조차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정재가 편재로 바뀌는 경우는 수완과 재간이 비범해져서 투기와 금융에는 능하지만 그렇더라도 치부(致富)하기는 어렵다고 해야 합니다.​

즉 정치권력이나 부정불의로서 이룬 억만장자는 천명(天命)을 어긴 것이고 사상 누각으로서 반드시 그 돈 때문에 망하고 그 돈 때문에 처참한 불행과 비극을 맞이 하는 것이 세상의 상식이고 자연의 섭리입니다.​

한편 사주에 정재가 왕성하고 비겁이 많으면 비겁이 용(用)으로서 인심이 후하고 만인이 도와주기 때문에 인덕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사주에 정재가 왕성한데도 불구하고 비겁이 없고 재성과 관성이 나타나면 평생 동안 돈과 여인 때문에 수난이 많고 풍파를 거듭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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