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의 증상과 예방법

오늘의 포스팅은 심근경색의 증상과 예방책에 대한 글입니다. 제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저 세상을 잠깐 다녀온 해는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니까 2005년 3월 2일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심근경색증 증상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순간 왼쪽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견디지 못해 119 구급대를 호출하여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저는 의사의 간단한 문진과 함께 혈압을 재는 사이 저는 숨이 멎었습니다. 


그 후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난 저는 급행으로 관상동맥확장술을 받았습니다. 그후 현재까지 주치의 처방약을 매일 복용하며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급성심근경색에 걸리는 요인은 여러가지입니다. 가족력, 음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화 등 뭐라고 딱 짚을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는 가족력이 가장 유력시 되는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서양식을 좋아하여 음식에 의해.... 화를 너무 잘내는 사람에게는 나쁜 호르몬에 의해서....어쨌든 암은 식구나 동료들에게 인사라도 하고 저 세상으로 갈 수 있지만, 심근경색은 아무말도 못하고 객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여 이러한 예방법을 일러드리고 싶습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심근경색증의 증상을 잠깐 언급하면.... 왼쪽 가슴의 통증이 잡아 뒤트는 것처럼 고통스러운데요, 주치의 말로는 '평생에서 느껴보지 않은 통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은 갑자기가 아닌 평소에 고추가루 뿌린 듯한 약간의 따가운 느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때가 진료를 해봐야 하는 시점으로 봐도 늦지는 않을 겁니다. 


심장은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경련이 발생하면 혈액순환이 부족해지면서 허혈 현상이 일어나며, 결과적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됩니다.

 

* 허혈 :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면서 심장에 영양분과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세포가 손상을 받을 수 있는 상태.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질환인 만큼 더욱 치명적입니다.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전혀 이뤄지지 않게 되므로,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끊겨 그 일부가 경색되거나, 괴사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급격한 허혈증상은 심장에 심실빈맥을 유발시켜, 환자는 바로 의식을 잃고 쇼크에 빠져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심근경색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질환이던지 예방이 최선책이지만 심근경색증은 더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이 나오기 전에 숨이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중 살아날 가능성은 저같은 운이 극히 좋은 몇 사람 뿐이라하며 살아나도 뇌의 일부가 되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정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적 측면을 보자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은 예방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증은 가능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흉통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예방법!

 

- 금연하세요. 담배를 피는 것은 동맥경화증 유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고혈압과 당뇨가 있다면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합니다. 높은 혈압니 지속되면 이 역시 동맥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어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악화시키며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가 악화됩니다.

-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높을 수록 동맥경화는 증가됩니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게 되면 심장질환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비만증을 고쳐야 합니다. 비만 자체가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독립적인 요소임이 밝혀지면서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가급적 지나친 정신적 긴장은 피하는 것이 동맥경화 예방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