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과 상관이 함께 만나면?

오늘의 글은 편관과 상관이 함께 만나면 어떨까에 대한 글입니다.


결국은 칠살과 식상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칠살과 식신의 관계에서 식신은 칠살의 칠살이므로 능히 식신이 칠살을 호령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신은 군주의 힘을 빼듯 설기를 하므로 칠살이 1개인 경우에만 식신제살(食神制殺)이라는 역할이 가능할 뿐입니다.


가령 칠살이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식신이 2개의 칠살을 한꺼번에 감당해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명주인 군주도 또한 식신에 의해서 설기가 심하여 식신을 감당해 낼 수 없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칠살의 기운을 빼주듯 설기하고 군주인 주인공을 생부(生扶)해 주는 정인(正印)을 써서 살인상생(殺印相生)을 해 주어야만 바른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상관(傷官)은 칠살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 정관(正官)으로서 음양이 배합된 한 가정의 부부사이입니다. 천하의 맹호와 같이 날쌘 호랑이라도 부부간에는 사랑할 뿐 싸우지 않듯이 상관과 칠살의 관계도 좋고 다정하며 평화로운 부부관계입니다.


그래서 칠살은 자신의 남편이자 아버지이고 상전인 상관의 뜻을 존중하고 순종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식신은 칠살의 칠살이기 때문에 상극관계로써 무력을 쓰고 힘을 빼야만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은 이렇게 손 하나 쓰지 않고도 칠살을 다스리고 순종 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칠살은 상관의 요청대로 능력과 권위를 과시하고 군주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머리 하나로 대업을 이룰 수가 있게 됩니다. 본래 상관과 칠살은 불충스러운 흉신(凶神)에 속하지만 2개의 흉신이 서로 합심하여 개과천선하고 군주에 충성을 다하니 전화위복이 되고 뜻밖의 행운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상관이 칠살을 보게 되면 사나운 호랑이인 칠살이 꼬리를 치며 상관에 숭응하는 것이므로 이를 상관가살(傷官駕殺)이라고 합니다. 상관가살이란, 상관이 칠살에게 멍에를 씌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칠살이 허약하거나 상관이 무력하다고 하면 갓 태어난 새끼호랑이(七殺)에 어리고 어린 꼬마신랑(傷官)이므로 그러한 권위와 공훈은 대체적으로 부실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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