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에 대하여!

오늘의 글은 육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天命)과 후천적으로 살아가는 운명(運命)을 관찰하고 분석함에 있어서 동원 되는 학문이 사주 명리학입니다. 사주를 분석함에 있어서 그 중심은 육신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육신법칙의 기본전제와 관계설정이 바르게 되어 있는지부터 재검토를 해보아야만 학문에 실증성과 예측성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육신은 조상 부모 형제 부부 자식과 같이 매우 가까운 육친에서 비롯됩니다. ​

부모는 윗 사람으로서 독립된 생활력을 가지기 이전까지 나를 부양하고 관리하며, 형제는 동일한 같은 위치에서 서로 상부상조하며,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며, 젊어서는 부모가 자식을 부양하지만, 늙어서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함이 바른 설정입니다. ​

그래서 육신은 육친간, 가족 간의 상하와 좌우관계를 구체적으로 분류한 체계이고 계통입니다. 사회적인 대인관계의 체계와 체통을 마치 육친간의 상하좌우 관계인 것처럼 분별하고 명명한 것이 바로 육신의 전제이고 설정입니다 ​

이렇게 육신은 육친보다도 사회적인 대인관계에 중점을 두어 보다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잘 관리하면 조상 부모 형제 부부 관계는 물론 인간관계나 상황 등도 한눈에 정확히 살필 수가 있습니다 ​

예컨데 사주 분석에서 욕심이 길하고 다정하면 육친을 비롯한 사회적인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상부상조 하기 때문에 만사가 순탄하고 형통합니다. 그러나 육신이 흉하고 무정하면 육친은 물론이고 사회적 인간관계도 대립적이고 냉정하기 때문에 만사가 불통이고 인생이 파란만장 함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육신이 흉하며 무정하고 모가 나면 성격도 무정, 반항적, 독선적이고 거칠기 때문에 운명도 역시 풍파가 많고 불행하게 진행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사주팔자의 길흉화복을 정확히 살핌에 있어서 전제가 되는 조건은 바로 사주 속에서의 오행의 상생, 용신의 유무, 용신의 강약, 육신의 동향 등입니다. 그래서 사주를 살핌에 있어서 육신의 기본 성정을 반드시 정확히 알아야만 운명과 운세의 진행 과정을 바르게 살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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