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준 운명!

오늘의 글은 늘이 준 운명에 관한 글입니다.


일찌기 공자님께서는 “천명(命)을 알지 못하면 군자(君子)가 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늘이 그 사람에게 부여해준 운명을 알아야 군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천명을 알지 못하고 경거망동해 비명횡사(非命橫死)를 자초 한다면 그를 어찌 지혜를 갖춘 군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입니다.


고대 중국 주나라 왕실의 역법을 담당했던 장홍은 천지의 기운과 일월의 운행 및 비바람의 변화뿐만 아니라 하늘의 도(道)까지 통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창에 찔려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나라 왕 구천을 보좌했던 대부 종이라는 사람은 왕의 원한을 풀어주고 적장의 몸도 사로잡았으며, 국토도 수 천 리를 개척했지만 정작 자신은 촉루검을 입에 물고 엎어져서 죽었습니다. 


재능이 뛰어나 천문을 간파했던 장홍은 주나라의 역법을 권장했고, 권모술수가 능한 대부 종(種)은 왕의 총애를 받았지만, 이 두 사람은 비참한 최후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오장육부가 노쇠하여 맞는 죽음인 와석종명(누워서 죽음을 맞음)은 곧 천명을 다 누린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 두 사람은 비명횡사가 명확합니다.


하늘이 부여해준 운명과 그 시대의 시류(時流)를 알지 못한 결과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진퇴의 시기만 정확히 알았어도 비명횡사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천명을 아는 사람은 그를 확신하고 반드시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천명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손해가 될 것 같으면 회피하고 이익이 될 것 같으면 반드시 추구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팔자라는 그릇도 다 채우지 못하고 비명횡사 등의 재앙을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군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팔자대로 산다'고 하는 속담이 전해오지만, 그 팔자라는 그릇을 다 채우고 생을 마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늘이 준 그 사람의 운명이라는 그릇에는 길흉회복은 물론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가 정해져 있으나 이를 정확히 알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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