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비명횡사
오늘의 글은 운명과 비명횡사에 관한 글입니다.
인간의 삶에 애환이 많듯이 죽음을 맞는 유형도 제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에 빠져 죽고, 어떤 사람은 불에 타 죽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교통사고로 죽고, 어떤 사람은 스스로 목을 매 죽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죽음을 맞는 유형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렇게 맞는 모든 죽음을 대부분 사람들은 모두 운명으로 결론짓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물에 빠져 죽거나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각종 암 등의 질병으로 갑자기 죽으면 '타고난 운명이 그래서 그렇게 죽은 것'이라고 하며 운명이 박복함을 윈망합니다.
그러나 운명철학에서는 이런 죽음을 타고난 운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천명을 다했다고도 하지 않고 비명횡사(非命橫)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오장육부가 노쇠하지 않은 상태에서 질병·사건·사고 및 전쟁·형벌 등으로 갑작스럽게 맞는 죽음은 인과(因果)로 맞이한 죽음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운명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그 사람의 과실로 맛은 죽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체질을 알고 건강관리를 잘하면 오장육부 전체가 노쇠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암을 비롯한 전염병 등의 질병에 걸려 죽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운명과 시대의 사명 또는 변화를 알면 전쟁·사건·사고 등으로 갑자기 죽음을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분수를 알고 죄를 짓지 않으면 형벌로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역리 학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을 알고 순응함을 기본 덕목으로 삼습니다. 그 시대의 변화와 자신이 타고난 운명을 알면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 · 사건 · 사고 및 전쟁 · 형벌 등으로 비명횡사는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유교 또한 운명학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공자(孔子)님께서는 “사람에게는 세 종류의 죽음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운명이 아니며 자신이 스스로 취한 것이다. 질병으로 그가 죽는 것, 형벌로 그가 죽는 것, 전쟁에 나가서 그가 죽는 것, 이 세 가지 유형의 죽음은 천명이 아니며 그 사람이 스스로 죽음을 취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으며,
맹자께서는 “그 도(道)를 다하고 죽는 사람은 정명(正命)이 된다. 죄를 씻고 형틀에 묶이어 죽는 사람은 정명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의 오장육부가 노쇠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사건 · 사고 등으로 갑지기 죽는 것은 운명이 아닌 비명횡사라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장기적으로 글 올리는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사주상담문의 : 010-9222-8427
- 이메일 : mirai-an@naver.com
- 카톡ID : 3ji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