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이 겁재를 만나면!
오늘의 글은 비견이 겁재를 만나면!...이라는 주제입니다.
합법적인 상속자와 불법적인 쟁탈자의 관계란 사주분석에서 합법상속자인 비견과 불법쟁탈자인 겁재로 비유되는 거울(鏡)이자 상호관계를 살피는 창(窓)입니다.
비견은 분배받을 권리가 있는 합법적인 상속자지만 겁재는 겁탈을 본업으로 하는 불법적인 침범자이고 쟁탈자입니다.
재물을 나눌 때에 도둑이 뛰어들면 불법이 난무하기 때문에 움켜쥐는 쪽은 주인입니다. 겁재는 규칙을 외면하고 실력투쟁을 중시하기에 주먹과 힘이 강한 자가 이겨서 점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천명사주나 유년의 세운(歲運)에서 비견과 겁재가 동시에 나타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비견과 겁재가 동시등장해서 만났을 경우에는, 도둑(劫財)이 주먹을 휘두르니 주인(比肩)도 주먹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르니, 결국은 합법적인 분배과정이 둔갑을 하여 불법적인 쟁탈과정으로 변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비견이 겁재를 만나면 하루아침에 주인(比肩)도 도둑(劫財)으로 번질되어 전락되니 도둑(劫財)이 하나 더 등장한 꼴입니다.
이러한 겁탈과 쟁탈의 상황이 전개되면 주인(比肩)은 의연하게 법에 호소하면서 분배를 기다리지만, 도둑(劫財)은 법망에 쫓기고 있는 신세로 주인(比肩)처럼 평화적으로 성실하게 살면서 기다릴 수가 없기 때문에 즉시 일확천금을 해서 어디론가 줄행랑을 쳐야만 할 처지입니다.
주인(日干)과 형제(比肩)가 도둑(劫財)을 만나 함께 천하의 겁탈자 무리를 이루어 작당을 하니 그 위세가 정말로 당당합니다. 이들은 집단적인 대규모의 겁탈과 쟁탈작전에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밀수나 들치기나 사기도박 등까지도 즐기게 됩니다.
그렇지만 도둑들에게는 도덕심, 동정심, 협동심과 같은 것이 있을 수가 없기에 서로가 의심, 배척, 배신하면서 재물만을 노리는 겁탈자들입니다.
이들은 이해타산이 맞으면 형제이고 동지이나 이해가 상반되면 즉시 적이고 원수로 돌변함이 특징이고 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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