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어오는 집 떠나지 마라!
오늘의 글은 '돈 들어오는 집 떠나지 마라'는 주제의 글입니다.
초가삼간보다는 대궐과 같이 큰 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작은 집에서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돈을 벌면 큰 집을 매입 또는 신축해 이사부터 하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큰 집에 사는 것은 사람들의 희망인 셈입니다. 그러나 돈이 들이오기 시작하여 부귀를 이루어 가고 있는 도중에 그 집을 버리고 이사를 하면 더 이상의 부귀를 이루지 못하고 상식 밖의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조화를 이루었던 그 집터와 그 사람의 기운이 균형을 잃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경사가 이어지는 집에서 이사하는 것은, 흙과 나무의 기운 등이 조화를 이루어 잘 자라는 나무를 옮겨심어 나무가 질병에 시달리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대전광역시에서 돼지 삼겹살집을 운영해 많은 돈을 벌었던 박모 씨의 얘기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었던 그는 아내와 둘이서 가정집을 고쳐 약 25평 정도 되는 삼겹살집을 열었습니다.
성실하고 친절한 덕분에 단골은 날로 늘었습니다. 1년이 막 지났을까 하는 무렵부터는 고객이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주변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고객이 많았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가는 고객도 늘어났습니다. 비좁아서 고객을 돌려보낸다는 생각에 확장을 결심했습니다. 이에 옆에 비어있던 공터를 매입해 5층 건물을 짓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삼겹살집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전보다 고객이 더 많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서비스도 더 잘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하고 좌절로 바뀌었습니다.
자주 오던 단골 손님들도 하나둘 발길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손님은 줄었습니다. 이후 돈을 니 벌기는커녕 적자가 늘어났습니다.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작은 집에서 돈을 버는 도중에 큰 집을 짓고 이사를 한 뒤에 생긴 변화입니다. 혹자는 우연이라고 가볍게 여깁니다. 하지만 주택의 길흉을 판단하는 양택 이론을 기준으로 보면 이것은 필연이 분명합니다.
그 집터는 주인장과의 궁합이 맞는 집터였고, 집터의 기운이 약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사해서입니다. 따라서 그 집에 살면서 사업이 번창하거나 승진 등의 경사가 이어지는데 이사하는 것은 재앙을 불러들인 결과가 됩니다.
〈택경〉에서 “집이 점점 번창하면 버리지 말라. 집터의 집이 쇠하지 않으면 이사하지 말라. 그로 인하여 재앙을 받게 된다.” 라고 했습니다.
그 집터와 집의 기운이 왕성하여 가업이 번창하는 중이라면 이사하지 말고, 집터와 그 집의 기운이 쇠약해졌다면 바로 이사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 집을 버리고 떠날 때는 반드시 그 집터 기운의 성쇠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해서 부귀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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