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충 해설 - 辰戌沖 . 戌辰沖
오늘의 글은 지지충 해설로 辰戌沖 . 戌辰沖에 대한 글입니다.
辰과 戌의 沖은 물을 머금은 옥토인 辰토와, 불을 머금은 흉토인 戌토가 만나서 충이 일어나는 작용입니다.
辰戌沖은 원국에 술토가 있고 운에서 진토가 오거나, 원국에서 술토와 진토가 나란히 바로 옆에 붙어 있을 때 진술충이 이라 하고, 원국에 진토가 있고 운에서 술토가 오거나, 戌辰沖은 원국에서 술토와 진토가 나란히 바로 옆에 붙어 있을 때 술진충이라 합니다.
辰戌丑未 충은 붕충(朋沖)으로서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오히려 고장지(庫藏支)를 충함으로써 길한 경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辰戌충은 진중의 癸水와 戌중의 辛金과 丁火가 상극하므로 희기(喜忌)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辰土는 일을 벌이려는 진취적인 성향이 있고, 戌土는 현 상황을 유지하려는 보수적인 성분을 가집니다.
명조에 辰戌충이 있으면 강직과 과단성을 주장하며 대체로 남녀를 막론하고 과묵한 편입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남에게 신의를 잘 베풀지만 자신의 일에 곤란한 입장이 생길 때는 속수무책이거나 방관하고, 때로는 힘에 겨운 일을 무리하게 도모하여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성관계로 말썽이 종종 발생할 우려가 있고, 남녀 모두 혼사에는 한두 번에 쉽게 성립되는 일이 적고, 귀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어서 일명 고독의 충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행운이 불길하면 졸지에 몰락하거나 명예를 잃어버리지만, 좋은 명조를 이루고 행운을 잘 만나면 고귀한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辰戌沖은 흡사 화산이 폭발했다고 보면 좋은 물상적 비유입니다. 이때는 특정 오행 용신자들에게 좋은 작용이 일어납니다. 이때 일어나는 작용의 구체적인 운의 측정은 일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됩니다. 대운에 술토가 들어와 있고 세운에서 진토가 들어올 때도 진술충은 유효합니다.
戌辰沖은 원국에 진토가 있고 운에서 술토가 올 경우인데, 이때는 앞서 살펴본 진술충의 작용과는 완전히 다른 작용이 일어납니다. 일간과 태어난 계절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지만 대부분 매우 힘든 운을 경험하게 됩니다.
술토를 부릴 수 있는 일간인 정.경.신 일간은 그나마 감내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일간들은 술토가 술진충이 일어날때 대부분 큰 고전을 하게 됩니다.
진술충과 술진충 공통적으로 배우자 자리에 진토나 술토가 있을때 애정운이 몹시 힘들게 됩니다. 진술충이 길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애정문제는 큰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바 있으면 사라지고 없으면 생기게 됩니다. 술진충의 경우에는 '사랑은 짧고 슬픔은 길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진술충이 왔을때 특별히 건강이 악화 되거나 목화 용신을 쓰는데도 별로 운의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진술충이 멈추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건강 면에서 위장, 신장, 피부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전택이나 토지에 관련된 관재, 구설, 송사, 투쟁사건 등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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