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이 정관을 보면

오늘의 글은 '상관이 정관을 보면'이라는 주제입니다.


이상과 사리에만 치우치고 현실과 실리를 무시하는 상관이 돈을 벌고 치부할 수는 없음이 자연과 우주의 섭리입니다. 


사주를 분석할 때에 상관의 성정을 번개처럼 그리고 거침없이 질주하듯 달리기를 좋아함이라고 보는 것은 바릅니다. 상관은 관성(官星)을 정면으로 공격해 상대방을 상처투성이로 또는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상관이라 합니다.


예컨대 천명사주를 분석할 때에 상관이 정관과 같이 있거나 대운이나 연운과 같은 행운(行運)에서 정관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이렇게 상관이 정관을 만나는 경우라면 마치 국민이 공직자를 공격해 만신창이로 만드는 것처럼 뜻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관재구설, 교통사고, 질병 등 정신적, 육체적인 수난을 당하기가 쉽기 때문에 이러한 운세의 기간에는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관은 뛰어난 재능이자 꽃송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러니 꽃(花)이 만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고, 재능을 뛰어나게 발휘를 했지만 보상을 이루는 대가가 없으므로 늘 불평불만이 많고 시비와 비판을 서슴지를 않음이 기본성정입니다.




만일에 풍부한 열매와 보상의 대가를 얻는다면 상관은 감지덕지 할 뿐이어서 시비는 물론 일언반구도 떠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상관이 열매와 보상을 나타내는 재성과 함께 같이 나타나면 상관의 기질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재성의 솜씨를 능수능란하게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관이 재성과 함께 할 경우에는 돈을 버는 재간이 참으로 비범하고 만사에 수완과 요령을 위주로 해서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일을 능사로 합니다. 그러므로 이럴 경우에는 상대방의 비위를 들쑤시다시피 건드리고 시비를 일삼는 일반적인 상관과는 대조적인 성품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최고의 재능을 가진 상관이 최고의 작품을 생산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래서 상관이 원하는 것은 최고의 작품과 더불어 최대의 보상과 보람이지만 최소의 대가만을 받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과민하고 바른말이 즉시에 터지며 시비를 일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는 창작하는 솜씨는 탁월하지만 돈을 벌고 장사하는 재간과 수완이 능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타협과 융통성을 외면하고 가치판단만을 고집하는 상관에게 그 어떤 장사꾼이 상거래를 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상과 사리에만 치우치고 현실과 실리를 무시하는 상관이 돈을 벌고 치부할 수는 없음이 자연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모두다 이러함은 바로 조물주의 각본이자 설계이기 때문에 상관으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는 우주의 섭리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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