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오합의 역설적 주장 - 정임합화목?
오늘은 천간오합의 역설적 주장으로 - 정임합화목에 관한 글입니다.
천간합은 팔자해석과 심리분석에 있어서 대단히 긴요한 이론이지만 의견이 분분합니다.
합을 하되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오행으로 '변하는 일이 없다'는 이론과 '변한다'는 이론으로 갈립니다.
후자의 견해는 아래와 같은데, 이는 다시 변할 수 있는 조건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떠한 이론을 따르느냐에 따라 팔자풀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이론이 합리적일까?
그래서 천간오합의 역설적 주장에 대해서 시리즈로 포스팅하겠습니다.
① 丁壬合 → 木?
봄철에는 먼 곳이 뿌옇게 보이는 대기의 혼탁현상이 자주 생깁니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아니면 연기인지 분간이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굴뚝에서 나온 매연, 그리고 먼지 등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섞여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인데, 기상학에서는 '연무(煙)'라고 합니다. 열(丁火)과 수증기(壬水 )의 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지랑이는 햇빛이 강한 날 아스팔트나 해안의 모래밭, 초원의 잔디밭에서 마치 무색의 흔들거리는 연기와 같은 것이 피어올라 먼 곳의 경치가 아른거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햇빛(丙火)에 의해 뜨거워진 지면(丁火)에서는 난류에 의하여 밀도가 적은 공기나 큰 공기가 복잡하게 뒤얽혀서 상승하게 되는데, 이 곳을 통과하는 빛이 불규칙하게 굴절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공기의 밀도차이는 수분의 함유 정도가 좌우한다고 합니다. 아지랑이 현상도 지열(丁火)과 수중기(壬水)의 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런 현상들은 거의 木의 계절, 즉 봄에 왕성합니다. 봄은 겨울에 강했던 水氣가 아래에서 위를 향하는 중에 정화(丁火)와 만남이 이루어지는 丁壬合의 계절입니다.
丁火와 壬水가 합하여 木으로 변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봄(木)에 일어나는 현상이며, 봄(木)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을 뿐, 두 성분의 본질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본 글은 천간합에 대한 역설적인 주장을 올려드렸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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