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이 용(用)이거나 체(體)이면?

편관이 용(用)이거나 체(體)이면?


편관(偏官)이 용(用)으로 작용하면 정관(正官) 처럼 군자의 기질과 성품으로 너그럽고 원만하며 합리적, 합법적, 단계적인 사고와 행동을 즐기며, 인물이 비범하고 출중한 가장 쓸모가 있는 인재이기에 만인이 따르고 존경을 받는 지도자로서의 귄위와 인격을 간직하게 됩니다. 


그래서 편관을 정치인, 언론인, 법관, 수사관, 무관, 평론가, 철학가, 혁명가 등에 적합하고 합니다.


즉 용(用)이 되는 편관은 허약한 것이므로 예컨대 사람은 장사인데 호랑이가 어린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기에 호랑이가 어리면 다루기가 쉽고 귀여운지라 조금도 거칠거나 사납게 대하지 않고 자신을 가지고서 너그럽고 인자하게 기를 수 있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편관이 체(體)가 되면 호랑이 같은 사나운 기질을 가지는데 성급하기가 바람과 같고 살기(殺氣), 독기(毒氣)가 있으며 아니꼬운 것을 보지 못하고 고집과 질투가 심하여 타협과 후퇴를 모르며 잔인하고 무자비한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합니다.


본래 편관이 체(體)가 되면 일간(日干)은 절지(絶地)에 있는 허약자로서 몸과 마음이 다 같이 어리고 미숙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고 관용하는 능력이 없어서 자기본위로 설치면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입니다.


어린 새끼호랑이로서는 사육사의 권위의 이름을 떨칠 수가 없지만 편관을 기르는 재성(財星)이 나타나거나 편관이 왕성한 운기를 만나면 새끼호랑이기 맹호로 변하듯이 하루아침에 맹호와 같은 권위와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체(體)가 되는 편관이 정인(正印)이라는 인수( 印綏)를 얻으면 호랑이가 교화되어 인간에게 순종하고 충성을 다함으로서 주인공이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위인처럼 일약 크나큰 권위와 명성을 얻게 됩니다.


즉 일간(日干)이 왕지에 이르게 되면 유아가 아닌 장사 어른으로서 대호(大虎)를 능히 다루고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소인이 대인으로 변하듯이 마음이 열리고 인품이 당당하며 능수능란 해져서 크나큰 권위와 명성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도 춘하추동으로 변하듯이 인생도 세월 따라 변하하는 것이니 육신도 또한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을 따라서 왕쇠강약을 달리하면서 용(用)이 되기도 하고 체(體)가 되기도 하는 그 변화가 무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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