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과 파의 음식궁합

미역국은 출산 후 산모에게 영양분 공급원으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미역은 출혈을 많이 한 산모에게 피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철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미역국에는 파를 넣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역과 파의 음식궁합이 궁금해지는데요.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저열량 식품으로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이 풍부합니다.

 

이 알긴산은 콜레스테롤 침착 예방효과와 농약등 공해  물질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파에는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의 글에서는 미역과 파의 음식궁합을 알아봅니다.

 

 

 

 

 

파를 다듬다 보면 미끈미끈한 촉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는 점질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끈미끈한 미역국에 미끈한 파를 섞으면 음식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덮는 효과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유한 음식의 맛을 느끼기가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영양적 문제가 아니라 미역과 파가 가지고 있는 물리성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요,

 

 배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미역과 파의 음식궁합이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파의 성분을 보면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이 많은 것이 특색입니다. 녹색부분에는 비타민 A가 있고, C도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파의 자극 성분으로 황화알린이 있는데,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린도 있어 비타민 B1 유도체가 됩니다.

 

이 알린은 창자에서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쉽게 흡수되고 이용도가 높은 새로운 비타민 B1으로 변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섞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역국에 파를 섞으면 맛만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영양 효율도 떨어지게 되어 미역과 파의 음식궁합이 좋지않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양상의 문제 측면에서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 성분이 주를 이루며 미끈미끈한 알긴산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반면, 파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미끈미끈한 점물질이 알긴산의 흡착력을 떨어뜨립니다.

 

맛 문제를 보면, 미끈한 미역에 미끈한 파를 섞으면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뒤덮어 버리기 때문에 음식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역과 파의 음식궁합은 노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