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재에 대하여!

오늘의 글은 겁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겁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일간과 배가 다른 이복형제를 말합니다. 또 겁재는 글자그대로 재물을 겁탈한다는 뜻입니다. 육친으로는 경쟁자, 거래업체 등을 뜻합니다. 비견에 비해 재물을 겁탈하고 재성을 극하는 힘이 두 배나 큽니다.


겁재는 정재를 극합니다. 따라서 겁재가 많으면 처(정재)를 극합니다. 사주에 비견겁재가 많으면 남의 밑에 있기를 꺼리니 독립자영업, 전문직, 자유업을 해야 합니다. 비견겁재가 많으면 동업은 실패합니다.​


신왕한 사주는 대운세운에 겁재운이 오면 재물을 겁탈하니 손재파산합니다. 그러나 재다신약사주는 오히려 돈을 벌기도 합니다.



*겁재의 주된 역할

1. (주로) 정재를 극한다

2. (주로) 편인을 설기한다

3. (주로) 상관을 생한다.


*겁재의 특성

1. 일간(나)을 무시한다

2. 자기 멋대로 한다

3.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

4. 자기가 먼저 설친다

5. 일간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한다.


특히 천간의 겁재는 일간에게는 거의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그러나 일간이 신약하고 주변에도 친형제격인 비견도 없을 경우에 지지에 있는 겁재가 가끔식 일간의 뿌리가 되어주는 형국 일 때는 겁재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관성(특히 편관)이 있을 때는 일간을 도와주는 협력 작용으로 일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 일간이 아무리 신약해도 계모라 할 수 있는 편인이 있어도 일간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겁재만 밀어줍니다. 흔히들 신약사주의 경우에는 겁재가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지가 않다고 봅니다.


양간의 경우에는 편관이 있어야 겁재를 제화 시켜 줄 수 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양간의 겁재를 양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오랜 경험으로 봤을 때 겁재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이복형제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